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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한 권, 장편 한 권. 작가로서의 결과물.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직원 만 명 회사에서 이런저런 경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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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 & Dinos Chapman 형제의 Hell 시리즈 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원고를 썼다. 하마터면 조르주 생 피에르와 비제이 펜의 빅매치를
놓칠 뻔했다. 생 피에르가 파워로 밀어붙이는 것을 펜이 감당하지 못했다.

노게이라도 그렇지만, 주지츠 달인들은 아마레슬링 베이스가 탄탄한 선수들에게 클린치 싸움/테이크다운
에서 밀리는 모습들을 본다. 테이크다운 당한 뒤 가드 포지션에서도 걸 수 있는 기술이 많다지만 대개 시
도하는 건 트라이앵글 초크인 것 같고, 요즘 이 기술에 당하는 선수는 거의 못 본 것 같다.

중학교 때 유도를 잠깐 배운 적이 있었다. 왼쪽 발의 인대가 끊어지는 바람에 반년쯤 배우다 하차했지만...
사범이 한 얘기 중 하나가,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제압하는 게 아니라 강한 것이 부드러움을 제압한다"
였다. 현실이 그러한 듯. 손가락 하나로 거구를 하늘로 던져올리는 건 영화나 만화에서나 가능한 일일테다.

라이트헤비급 이하에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션 셔크인데... 복귀를 언제 하는 건가. (스테로이드 복용
혐의를 받고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한 뒤 두문불출하고 있다) 끊임없는 체력으로 상대를 시종 밀어붙이는,
그래서 3라운드가 지나가면 상대가 진이 빠져 당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김성모 만화 캐릭터같은 인물
이라고나 할까. (어제 김성모 만화를 한편 봤다... "우리학교는 매점이 강해."라는 대사에서 정말 뿜었다.
김화백 다운 대사였다)

<피의 책>을 다 읽었다. 심드렁한 기분이었달까. 절대적인 공포, 절대적인 악, 절대적인 경이로움 앞에서
인간의 정신이 붕괴되는 식의 얘기는... 다르게 말해 '상황' 만으로는 훌륭한 작품이 나올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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