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가 니콜라스 로리히의 그림... 제목이 뭐더라.
나이를 먹으면서 스스로 좋다고 생각하는 점이 하나 있다.
10대 후반~20대 초반에는 책이나 음악, 영화를 '편식한다'라는 말을 듣는 게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그래서 억지로, 의무감에서, 별로 마음에 들지도 않는 걸 읽거나 듣거나 봐야 했는데.
이제는 당당히 "저는 좋아하는 것만 좋아해요"라고 말하고 다닌다.
편협이니 편식이니, 그런 말을 요즘 하는 사람도 없긴 하지만, 그렇게 누군가 말한다면
웃기시네, 라고 대꾸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니까 좀 자유로와진 거다. 직업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말이다. 올해가 지나면 직장 옮기기도
어려운 나이가 된다. 슬슬 회사를 바꾸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텐데... 일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어젠 격려를 많이 받았다. 내년에는 정말 뭔가 쓰긴 써야겠군.
작품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것 같다는 어떤 분의 말씀도 들었다.
원룸 내놓은 건 여전히 나가지 않고 있다. 빨리 차를 사야 하는데... 운전 해본 지가 몇 년 전 일인지
까마득하다. 다시 감각을 익히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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