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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한 권, 장편 한 권. 작가로서의 결과물.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직원 만 명 회사에서 이런저런 경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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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파이. 내 베이킹 메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파이가 다 그렇지만, 크러스트의 바삭함이 가장 중요하다. 필링을 만드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미국식 애플파이는 보통 사과를 썰어서 크러스트 안에 넣고 굽는데, 그러다 보면 사과에서 물이 나와 크러스트가 눅눅해지기 쉽다. 이를 방지하려면 녹말 내지 밀가루를 넣어 수분을 빨아들이도록 해야 하는데... 필링에 가루가 들어간 맛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나도 그닥...)

그래서 내 경우는 필링을 졸인 다음 크러스트에 넣고 굽는 식을 택한다.

9인치 팬에 중간 크기 사과 2개가 들어간다. 버터 약간, 유기농 비정제 설탕 반 컵에 계피 1티스푼을 넣고 졸이면 속이 향긋하게 꽉 찬 애플파이를 먹을 수 있다.

브라우티건은 구원의 상징으로 마요네즈를 제시했다. (마요네즈를 자작해보면 어쩐지 이해가 가는 상징이다)

사과는... 풍요. 가정적인 소박한 풍요. 그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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