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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한 권, 장편 한 권. 작가로서의 결과물.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직원 만 명 회사에서 이런저런 경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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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LA의 컵케이크 베이커리 '바닐라 베이크 숍'이란 곳이 소개됐다. 이 집 주인인
에이미 버만은 시트콤 '윌&그레이스'의 제작 보조였는데, 1년 6개월 전에 갑자기 자신이 원하는
건 베이킹이라는 걸 깨닫고 하던 일을 때려치고 가게를 낸다. (회사 사람들이 내가 만든 파이나
쿠키를 먹으면서 농반진반으로 말하는 내 미래상인 것 같기도 하다. 하!)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대충 요약하자면 베벌리힐스의 스프링클스(Sprinkles) 컵케이크의 성공
이후로 전통적인 미국식 레서피에 따른, '가정식' 베이커리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오프라 윈
프리부터 케이티 홈즈까지 스프링클스 컵케이크에 열광하는 유명인들도 많단다.

사진 왼쪽 하단의 컵케이크들이 바로 스프링클스 컵케이크다.

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탄수화물을 끔찍하게 여기는 사우스비치 다이어트 열풍이 휩쓸고
간 이후 2005년부터 다시 베이킹 사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SVELTEST(Savvy, Virile, Energetic, Logical, Tender, Earthy, Saucy, Tender)류의 여성
들도 입가에 버터크림을 묻히고 다닌다나.

어렸을 땐 버터크림을 바른 케이크가 그렇게 싫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하긴. 그때
먹은 버터크림에 과연 버터가 들어 있긴 했는지 아님 쇼트닝인지는 알 수가 없다. (태극당 제과점의
버터크림 케이크들은 과연? 옛날 생각 하면서, 구경만 했지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문득
궁금증이 생긴다)

여름이 다가와서 여름철 과일을 재료로 뭔가를 만들고 싶어졌다. 그래서 포도를 골랐다.

퍼프 페이스트리를 만들어 포도 필링을 올린다... 퍼프 페이스트리는 늘 만들어보고 싶었던 건데,
시간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거라 손을 못대고 있었다.

퍼프 페이스트리... 흠... 노릇노릇하게 부풀어오르는 갈색의 꿈.

그래.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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