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키쉬를 만들려고 사온 그뤼에르 치즈를 다 쓰기 위해 키쉬를 두 판 구웠다.
사진만으로도 지난번보다 모양이 더 잘 나왔음을 알 수 있다.
배고프군....
동네에선 생크림을 팔지 않아서 우유를 썼다.
파이 한 판에 대략 달걀 1개+우유 한 컵+그뤼에르 치즈 적당량(르 코르동 블루 레시피에는 50g으로
나와 있긴 하다. 하지만 그 레시피에는 달걀이 3개나 들어가지 않던가?). 그리고 소금과 후춧가루,
넛메그 조금씩. 베이컨은 100g. 목우촌 베이컨이 200g 포장으로 판매되니까 파이를 두 판 굽기에
딱 좋다.
베이컨과 달걀 하니까 말인데...
어젠 간만에 건강과 근육 과월호를 사러 노량진역에 갔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사질 못해서 눈에
보이는 건 모두 싹쓸이하러 했더니만 3월호밖에 남은 게 없었다.
3월호에는 월드 스트롱맨 챔피언십 선수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리우스 푸드지아노프스키(Mariusz
Pudzianowski - 정확한 발음이 어떻게 되는지 통 모르겠다)의 훈련방법이 소개됐다. 100kg가
넘는 자동차 타이어 등의 무게 덩어리와 씨름하는 선수인 만큼 훈련하면서 먹는 양도 엄청났다.
아침에 달걀 10개와 베이컨 1~1.4kg을 먹는다니! (내 경우 달걀 10개는 먹을 수 있다. 베이컨
1~1.4kg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그렇게 먹을 수는 없다 - 당연한 건가?)
하루 훈련을 예로 들자면,
오전에는 샌드맥 캐리(등에 130kg을 업고), 코난즈 휠(290kg짜리...이게 어떤 종목이더라?),
타이어 플립(타이어 뒤집기) 각각 3세트씩. 그리고 점심으로 돼지갈비와 사우어크라우트, 감자를
먹는데 아침보다 2배 정도 더 먹는다고 한다.
날 잡아 하루종일 운동하고, 하루종일 먹어보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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