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두 맛집으로 소개가 곧잘 되고 있는 천진포자. 주머니 모양의 중국 만두 빠오즈(包子)를 판다.
외국의 서민 음식이 우리나라에서는 혀가 튀어나올 정도로 비싼 가격에 팔리곤 한다...
제갈공명의 창작품인 만두도 그렇다. ex) 파이낸스빌딩의 난시앙.
그래도 천진포자의 경우는 사먹을 만한 가격대다.
그런데 잘 알려진 대로, 한국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 아주머니 둘이 만두를 만들어 판다. 주인은 따로
있는 것 같은데 나타나질 않고. 우리 일행 중에는 중국어 능통자가 있어 말을 좀 걸어보긴 했다.
그런데 아주머니들은 손님을 상대할 생각은 별로 없는 거 같다. 그렇다고 만두를 열심히 만드는 거
같진 않고.
한국어가 거의 안 되는 아주머니들 뿐이니 무조건 현금으로밖에 계산이 안 되는 거 같다. (현금영수증?
흠?) 아주머니들 월급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군. 혹시 계산 안 하고 달아나면 진짜 주인이 나타날까나?
정독 도서관 근처에 있다. 요즘 데이트 코스로 뜨는 데라니까, 여친과 함께 가서 먹으면 적당할 듯.
그러나 오로지 저 만두를 위해 간다는 건 비추. 씹으면 뜨거운 육즙의 향이 입안 가득히 퍼져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진 않다... 적당한 맛. 적당한 가격.
내 입맛엔 이북식 만두가 좋다. 코오롱빌딩 뒤편의 이북 손만두집이나 평양면옥의 왕만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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