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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한 권, 장편 한 권. 작가로서의 결과물.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직원 만 명 회사에서 이런저런 경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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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으로 드뎌 테이스티 블루바드에 갔다. 강남에 갈 일이 그간 워낙 없어서...아니, 이 말은 뻥이다.
어쨌든 테이스티 블루바드에 갔다.
 
점심 코스를 시키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코스 메뉴의 메인에서는 립아이를 택할 수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왔는데 그 유명한 립아이를 먹지 않을 수 없어 코스를 포기하고 애피타이저와 메인으로 단촐하게(그러나
계산서를 보면?) 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집의 명성을 익히 들었기에 블루로 구워 달라고 했다. 훌륭한 맛이었다. 육즙도 잘 살렸고, 그러면서도
접시 바닥에 육즙 홍수도 일으키지 않았다. 소스를 주긴 하지만 그냥 먹는 게 고기맛을 느끼기 더 좋았다.
(그래도 민트 젤리 소스를 좋아하기에... 오른쪽에 살짝 거품 인 녹색의 점액질이 민트 젤리 소스다) 따뜻
하게 덥힌 접시 아래에는 접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열판이 있는데, 아파트 광고인가 뭔가에서의 송윤아
생각이 났다. 레스토랑에서 접시는 따뜻하게 데워주시고 어쩌구 저쩌구... 말이 많은데 남자는 그 모습을
보며 이 여자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까다로운 건 질색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말로만 듣던 꽃게 튀김. 휴대폰 사진이라 화질이 선명치 않은 게 안타깝도다. 저렇게 잘 튀긴 튀김은
처음 먹어봤다. 손에 기름이 묻지 않을 정도로 바삭하게 튀기며 껍질 있는 내용물의 속까지 잘 익혔다.

그나저나, 요리 해 본 지가 꽤 됐구나. 이달 초 부서 바뀌고 나서는 주말에 평일 아침식사용 프로틴 케이크를
만든 것 외엔 프라이팬을 잡아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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