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TDI 모델은 어제 실물로 지나가는 걸 봤는데, 뒤태가 썩 마음에 안 들었다. 디자인 자체는
역시 5세대 쪽이... 그러나 GTI는 6세대도 대단히 매력적인데, 판매가가 얼마로 정해질지 모르겠다.
4천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아우디 뉴A4, BMW 3시리즈와 가격 경쟁을 벌인다면... 과연?)
지난주에는 서울-천안을 리터당 21km의 연비로 달리는 데 성공. 고속도로에 차가 많았던 덕분이었달까.
서점에서 책을 잔뜩 샀고, 계쏙 읽고 있다. 일본AV산업을 다룬 <15조원의 육체산업>은 순전히 소재땜에
팔리는 책 같다. <프래그먼트>라는 테크노 스릴러는 그냥 그랬고... 사실 이걸 왜 샀지? 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그냥 B급 헐리우드 영화잖아.
<글쓰기 표현사전>... 이런 책도 샀다. 글재주라는 걸 정말 생각도 못 했던 데서 써먹고 있는 요즘인데,
글쓰기 공부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리츠칼튼의 꿈의 서비스>... 이런 책은 언제 읽나.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떠난다는 대리에게,
빙하특급열차를 추천했다. 파리 리츠에서 머물었던 얘기도 해주고.
금요일에는 대하와 전어. 다시 천안으로 내려가기 전, 오늘은 소고기. 밤에는 며칠 미뤘던 등 운동을
해야겠다. 담주부턴 지독하게도 바쁘다, 바뻐. 그냥 일만 집중하고 싶은데, 가정까지 만들어야 하다니.
고야의 '개 El perro' 라는 작품. 진중권의 <교수대 위의 까치> 중에 소개된 그림이다. 고야가 말년에 그렸다는 <검은 회화>
연작인데 일설에 따르면 고야가 아닌 고야의 아들이 그렸다는 말도 있다 한다. 그래도 작품의 위대성은 변치 않겠지만.
브뤼헤 - 브뤼겔이 아니라 브뤼헤라고 읽어야 하는구나 - 의 '교수대 위의 까치'를 올려놓으려 했으나 그림을 못 찾겠다.
어쩔 수 없는 이유로, <1Q84>를 읽어야 했고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겨우겨우 완독했다. 하루키는 좋은 작가이긴 하나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 2권은 뜀박질 하듯 읽었다. 누군가, 하루키가 면도용 크림 고르기 위해 고민하는 얘기를 하면서
하루키의 섬세한 매력을 든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은 죽었군.
줌파 라히리의 <이름 뒤에 숨은 사랑>을 읽고 싶었으나 이번 주말은 어쩔 수 없이 하루키를 읽는 데 보냈다.
<교수대 위의 까치>도 좀 읽었군. 휴가 기간에 <언어의 진화>를 읽다 말았는데 그것도 마저 읽어야겠다.
<MBA가 회사를 망친다>는 내가 왜 이 책을 샀지? 내내 생각하다가 중간에서 읽는 걸 관뒀다.
저녁에 내려갈 때는 DMX의 베스트 앨범을 들으면서 갈 수 있게 되었다. 아싸 좋구나. 운동할 때 듣기 위해 아이팟이든 뭐든
살까 고민중이다. 걸그룹 - 나이로 보면 아가씨 그룹이라고 해야 하나? - 들이 부르는 노래는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그 외의 노래들은 그닥 흥이 안 난다.
역시 운동 할 때에는 힙합이 좋다.
어제 홍대에 간 김에 머리를 다듬었다. 머리 기를 때 단골로 다니던 미용실에 몇년만에 갔는데, 그때 미용사가 그대로 있었다.
몸은 더 좋아지셨는데 얼굴살이 빠져서 좀 안 되어보여요, 라고 그녀가 말했다. 어쨌거나 살은 계속 빼는 중이라고 대답.
긴팔 티가 필요해 여기저기 기웃거렸는데 살만한 게 없었다. 언제 ZARA 매장에 가서 싼걸로 몇 벌 사야겠군.
편집자에게도 연락. 2쇄는 찍을 수 있는 건지 물어봤다. 출판사 쪽에서도 2쇄를 곧 찍을 줄 알았다고 생각했다고 하나...
어째 2쇄를 찍고 인세를 받으면 기념! 축하! 를 위해 전부 소진될 것 같다. 모에 샹동을 마셔야쥐. 리델의 샴페인 글라스가
울고 있다...
문단엔 별일 없나요? 별일 없죠... 뭐 그런 얘기를 나누다가... 올해도 얼마 안 남긴 했지만, 올해 안에는 글을 쓰긴
어렵겠다는 얘길 했고. 쓰는 걸 그만두실 건 아니잖아요... 라는 얘기에는 그렇죠... 라고 대답했고...
2007 챔피언 제이 커틀러(가운데)가 통신 3회 우승. 작년에 덱스터 잭슨에게 패배한 건, 사전심사 점수에서 밀려서였다는데...
근매스만으로는 압도적인데 전체적인 라인, 특히 허리부분은 역시나... 저 정도로 대퇴부를 키우려면 허리가 굵어질 수밖에
없긴 하니 이해는 가지만...
오른쪽은 4위를 한 카이 그린, 왼쪽은 5위인 필 히스.
어쨌거나, 제이 커틀러는 대회 전까지 붉은 고기는 안 먹고 생선만 먹으며 살았다고 한다. 역시 흰살 생선인가...
보디빌더 중에 자기PR과 미디어 관리에 능하다는 것도 제이의 재주라면 재주가 아닐까 생각. (그래! 역시 PR를 잘 해야
성공한다!)
진 브랜드 중에서는 디젤을 좋아한다. 위즈위드에 자티니 라인 중 마음에 드는 게 17만원에 올라와서 지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요즘 진을 입을 일이 통 없어서, 위시리스트에만 올려놓고 구매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실정이다.
요즘 진 브랜드 가운데 눈에 유독 들어오는 건 rufskin이다. 남성의 몸을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디자인. 위즈위드에
마음에 드는 바지가 올라왔는데 색상이 화이트밖에 남지 않아서... 역시 위시리스트에만 올려놓은 상태다.
내년 여름에는 rufskin에서 티셔츠와 바지를 한벌씩 살 수 있을까나.
여자들은 남자의 구두와 시계를 먼저 본다는데, 현재 나는 그 두 품목을 등한시하고 있다. (많은 남자들이 그런다지)
구두는 심지어, 과천 청사에 출입할 때 공무원들이 사 신는 브랜드 미상의 것도 한 켤레 있다! (게다가 스크래치까지...흑)
시계는 회사 로고가 박힌 시계! (D&G의 시계 중 마음에 드는 게 있는데... 어쩔까나...)
몇년 전에 샀는지 기억조차 안 나는 닥터 마틴을 아직까지 신고 다니고 있고...
DMX가 출연하는 영화들에 나오는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크레이들2그레이브... 그리고 또 하나가 뭐였더라. 스티븐
시걸이 나오는 건데) DMX의 베스트 앨범을 주문했다. 고속도로에서 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