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WISTED MIRROR

블로그 이미지
소설집 한 권, 장편 한 권. 작가로서의 결과물.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직원 만 명 회사에서 이런저런 경험중.
無難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275)
세계명작선집 (6)
내 소설들 (3)
서재의 책들 (9)
지켜보는 것들 (20)
굶주림 (67)
탐욕하기 (12)
진술 (158)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0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

  • Total89,180
  • Today10
  • Yesterday44
  1. 2009/11/29
    appertite for destruction

...벤야민은 자살에 대한 특유한 현대적인 충동이 있다고 생각했다. 자살은 의지의 패배에 대한 영웅적 의지의 반응으로
이해되고 있다. 자살을 피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영웅주의를 넘어, 의지의 작용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벤야민은 말한다.
파괴적 인물은 갇힌 듯한 기분이 들 수 없다. "어느 곳에서나 길을 보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것을 파편화하는 작업에
쾌활하게 몰두하며, "스스로를 교차로에 위치시킨다."

  파괴적 인물에 대한 벤야민의 묘사는 일종의 정신의 지크프리트, 신의 비호를 받고 있는 씩씩하고 어린애 같은 야수를
연상시킬 것이다. 이 묵시록적 염세주의에 토성적 기질의 범위 안에 언제나 존재하는 아이러니가 없었다면 말이다.
아이러니는 우울한 인간이 자신의 고독, 비사회적인 선택에 부여하는 긍정적인 이름이다...

...열정적으로, 그러나 또한 아이러니컬하게 벤야민은 자기 자신을 교차로에 위치시킨다. 신학자, 초현실주의자/미학자,
공산주의자 등 자신의 여러 '위치'를 열린 채로 두는 것이 벤야민에게는 중요했다. 한 위치가 다른 위치를 수정하는
역할을 하므로 벤야민은 이 전부가 필요했다. 

                                                                                           - 수전 손택, '토성의 영향 아래Under the Sign of Saturn'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