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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한 권, 장편 한 권. 작가로서의 결과물.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직원 만 명 회사에서 이런저런 경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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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8
    미스터도넛 or 미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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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만 들었던 미스터 도넛에 다녀왔다. 매장은 아직 명동점 한 곳.
 폰데링의 쫄깃한 맛 그리고 크리스피와 달리 담백하고 깔끔하다는 얘길 듣고
내 취향과는 차이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갔다. 매대의 도넛을 보니 맛은
있어 보였고, 그래서 일단 상자 두 개에 도넛 18개를 싸들고 왔다.

폰데링/크롤러/올드패션드를 같은 종류로 몇 개씩 먹어야 하는 Lover Box
(10개에 만원)을 산 건 썩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상자를 열기 전엔 종류별로
들어가 있는 줄만 알았다. 쳇...

오른쪽은 내가 고른 이스트 도넛과 초콜릿 도넛이다.

맛은 좋았다. 방금 구워낸 신선함이 느껴지고. 이스트의 풍미도 훌륭하다.
고칼로리임에도 불구하고 담백한 맛 때문에 여자들은 크리스피보다는 덜
'유해'할 거라고 자위하며 맛있게 먹을 거 같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살을
빼야 하는데 푸념만 하는 여자들이 내 주위엔 너무 많다!)

근데 일본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홈피에 가보니 1955년 보스턴에서 시작됐다고라?
그럼 일본에서 던킨을 밀어냈다는 건 뭔 소리야... (일본 기업이 미국 기업을
인수한 사례일 수도 있다) 어쨌든 한국 홈피에 그런 우여곡절의 역사는 나와 있지
않다.

가격대가 던킨의 거의 2배이긴 하지만 내가 여고생은 아니니... 그 정도는 사서
먹을 경제력은 되니까 별 문제는 없다.

진짜 문제는, 저걸 다 먹고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거다. 크리스피는
한 더즌을 먹으면 그래도 이제 슬슬 그만 먹어야겠다는 신호가 오는데...

취향의 차이겠지만, 난 역시 크리스피 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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