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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한 권, 장편 한 권. 작가로서의 결과물.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직원 만 명 회사에서 이런저런 경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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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27
    나무사이로 -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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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당분을 먹어줘야 하는 상태였다. 우울함이 진득진득하게 달라붙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벼르고 별렀던, '나무사이로'로 와플을 먹으러 가는 일을 하게 됐다.

나무사이로는 세종로 경찰청 맞은편 경희궁의 아침에 있는 로스터리 샵이다. 젊은 거주자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경희궁의 아침에는 괜찮은 먹을거리를 파는 집들이 있다.

시소Seesaw는 샌드위치를 먹으러 이따금 행차했던 곳이고, 최근에는 페이스트리B라는 베이커리가 생겼는데, 케이크 맛이 괜찮아서 누군가의 기념일이 오면 이곳의 케이크를 이용해 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나무사이로는 성곡미술관 맞은편의 커피스트와 함께 원두를 사러 들르는 곳이다. 광화문-경찰청까지의 길이 점심 먹고 나서 산책을 하기에 거리가 적당하다는 이유 등으로 나무사이로를 더 자주 애용한다. (사실 커피스트에선 원두를 한 번밖에 안 샀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와플을 개시한다는 사실이 더 반가웠다.

사진은 아이스크림 와플. 바삭한 반죽 그 자체만으로도 맛이 좋다. (원래 이 집은 직접 구워내는 케이크와 쿠키 맛이 상당히 좋다) 블루베리 소스도 설탕으로 범벅하지 않은, 블루베리의 신선한 맛이 잘 살아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까페 이마처럼 전날 예약하거나 당일에 가서 30~40분씩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다.

여자 후배 둘과 함께, 와플 세 장에 햄치즈 샌드위치 하나를 먹었다.

그래서... 많이 부족했으나,
참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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