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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한 권, 장편 한 권. 작가로서의 결과물.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직원 만 명 회사에서 이런저런 경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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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3
    화이트 벨벳 케이크
  2. 2007/11/03
    devil's food cake
  3. 2007/11/02
    할로윈 맞이 단호박 케이크
  4. 2007/09/28
    warm and soft chocolate cake
  5. 2007/09/15
    triple caramel cake
  6. 2007/05/20
    apple coffee cake
  7. 2007/02/20
    초콜릿 케이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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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먹고 산 노르딕 팬으로 구워낸 화이트 벨벳 케이크. 왼쪽 하단 케이크 색깔만 유난하게 흰 이유는
빛을 받아서 그런 거고... (120만화소짜리 폰카로 찍어 올리는 것을 이해해주시라... 곧 외국 출장 떠나면
디카를 한대 사긴 사야겠군...)

저 케이크에 다크초콜렛 가나슈를 입혔다. 그리고 화이트데이 선물로 돌아다니며 돌렸다.

평가는 굿.

소설은 찬밥인데, 요리는 그렇지 않다. 독자 서평이 없다고 투덜대니까, 어떤 사람은 "제게 한권 주시면
제가 써드릴께요"라고 말하지 않나. 됐네요.

분야를 바꿔야 하나... 생각하다가, 어차피 밥벌이하는 일은 따로 있으니까, 그거나 제대로 하자는 생각도
강하게 든다. 재미있는 건, 기자들 사이에서는 내가 소설을 쓰는 게 '노후 대책'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늙어서 집도 절도 없이 굶고 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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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악마의 음식. 데블스 푸드 케이크.

초콜렛 시폰으로 3층을 쌓고 사이사이에는 다크 초콜렛 가나슈와 캐러멜을 넣었다. 그리고 케이크
모양을 맞추기 위해 잘라내고 남은 시폰 조각으로 크럼블을 만들어 케이크에 골고루 발랐다.

바닥에 초콜렛과 캐러멜 녹은 것, 크럼블 조각들이 낙엽처럼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바람에 청소를
세 번이나 해야 했다.

케이크를 구우면서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를 읽었다. 아니, 왜 이리 잘 쓴 거야.

여튼 베이킹의 결과는 만족! 담엔 발로나 초콜렛 & 코코아로 만들어야지.

친구들 중에 결혼하는 녀석이 있으면 만들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안 한 사람이 나밖에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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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을 맞아 구운 단호박 케이크. 낮은 온도에서 2시간 가량 구워 촉촉한 맛이 살아 있다. 버터 대신
해바라기씨유가 들어간다.

버본 하드 소스(버본 내지 브랜디 + 슈거파우더 + 버터)를 뿌리기 전에 찍은 것인데, 뿌리고 나서도
한컷 찍을 걸 그랬다.

이 케이크를 배달하고...

나는 크리스피와 미스터 도넛을 먹었다.

추수감사절에는 칠면조 구우며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

먹을 사람도 없고 먹을 장소도 없다.

요리할 사람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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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뉴욕에서 유행했다는 초콜렛 케이크. 겉면은 부드러운 초콜렛 케이크의 질감. 안에는
따뜻한 초콜렛 액. 내 소설에서, 가연이 조식을 유혹하기 위해 대접하는 케이크로도 등장한다.

나 혼자 먹을 거라서 대충 만들다 보니 케이크 겉면에 밀가루와 버터 덩어리가 달라붙은 채 나왔다. 

초콜렛으로 카카오 75%짜리 탄자니아산을 썼는데, 발로나가 더 어울릴 것 같긴 하다. 내가 탄자니아산
의 쓴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레시피는 장 조르주 봉에르슈텐의 요리책에서. 그는 이 케이크가 반죽을 덜  익히는 실수에 영감을
얻어 창안했다고 밝힌다.

초콜렛 60g, 버터 50g 플러스 알파, 달걀 1개에 노른자만 1개 추가, 밀가루 1테이블스푼이 들어간다.
브리오슈팬에는 버터를 한번 바르고, 밀가루를 뿌려 털어내고, 다시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를 뿌려
털어낸다. 꼼꼼히 바르고 털어내지 않으면 저 사진처럼 된다.  

장 조르주가 선보인 이후 이 케이크는 뉴욕에서 유행을 일으켰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한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에서 이걸 '우리집의 간판' 케이크로 내놓고 있는 것 같다. (신문 기사에서
읽은 거라 내가 직접 확인해보진 못 했다)

안의 초콜렛 액이 굳으면 이 케이크를 만든 의미가 없다. 배달 불가능. 만들자마자 먹어야 한다.
아이스크림과 곁들이면 아주 좋다. 난 오전에 크리스피 한 더즌을 해치웠기 때문에 저 케이크에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는 없었지만.

이 케이크를 처음 만들어 본 게 20대 초반이었을 때다. 10년 전 혹은... 곧 10년 전의 일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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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merican Recipes 2005~2006에 소개된 트리플 캐러멜 케이크. 사랑니를 뽑느라 고생한 모
편집자를 위해 만든 케이크.

생크림과 설탕으로 만든 캐러멜을 반죽에 넣어 굽는다. 머핀틀에 넣어 시험 제작했을 때에는 기막힌
질감과 향이 났는데, 일반 케이크 틀에 넣어 구우니까 그만 못했다. (책에는 12개짜리 분트 기준으로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는데... 이해가 간다)

토마스 켈러의 요리책 <The French Laundry>가 도착. 도저히 만들 수 없는 요리들뿐이다. 송아지
고기도 구하기 힘든데 어떻게 송아지 고기 육수를 만들란 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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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실 때 먹는 케이크라서 커피 케이크라나. 사진의 케이크를 만들기 전에 베이직한 커피 케이크를
굽기도 했으나 사진 찍어놓은 게 케이크가 아니라 튀김처럼 보여서 올리는 건 포기.
 
케이크 위에 뿌린 건 건포도가 아니라 블루베리다. 먹은 사람 중에는 '건포도가 맛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 내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블루베리가 훨씬 더... 비싸다!)

사과를 사용한 케이크나 파이는 늘 인기가 좋다. 저 케이크도 마찬가지.

참고로, 나는 매일 아침 사과를 1개씩 먹는다. 야채/과일용 세제로 잘 씻어서 껍질채 모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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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오 쇼콜라.
초콜릿 케익.
뭐 그 말이 그 말.

소박한 외형,
그러나 다크초콜렛의 깊고 진한 맛.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

그러나 엄청난 칼로리. 만들면서, 이런 걸 어떻게 먹지? 라는 생각도 그래서 했지만, 오늘 이 케익 조각을 받은 이들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굶주린 나는 오븐에서 나는 향으로도 충분했다.... 향은 사무실에 가져와서도, 포장한 호일에 코를 가까이 대면 넘쳐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번 초콜릿 쿠키를 만들기 위해 구입했던 1kg짜리 탄자니아산 다크 초콜렛(카카오 함량 70%짜리)을 썼다.

그래도 초콜릿이 많이 남긴 남았다.... 이번에는 무엇을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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