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뭔가 하나를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일까.
파운드 케이크 틀을 사와서 놀려두고 있다가 오늘 처음으로 써 봤다. 집에 남아도는 프룬과 건망고를 넣었는데 망고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파운드 틀에 들어가지 못하고 남은 반죽은 케이크 틀어 넣어 구웠는데, 저 파운드 케이크와 비교하면 부침개 수준의 두께라고 해야겠다.
재료로는,
버터 1컵과 설탕 1컵
계란 3개와 물엿 1컵
밀가루 3컵, 계피 2 티스푼, 넛메그와 정향 각 1 티스푼
커피(에쏘로 끓인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썼다) 1컵과 베이킹파우더 1티스푼
럼에 절인 뒤 밀가루를 조금 뿌려 습기를 빨아들인 프룬과 건망고 1컵
을 썼다.
그리고 120~130도의 낮은 온도에서 2시간40분 가량을 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