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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한 권, 장편 한 권. 작가로서의 결과물. 기자 생활을 거쳐 현재는 직원 만 명 회사에서 이런저런 경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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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22
    퍼프 페이스트리 Puff Pastry
  2. 2007/09/26
    레몬 머랭 파이
  3. 2007/06/06
    Quiche Lorraine (2)
  4. 2007/06/03
    apple nougatine tart
  5. 2007/05/26
    애플파이
  6. 2007/04/27
    키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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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만들어 둔 지가 꽤 되었다... 지난달이었던가? 이 사진도 그때 찍은 것. 냉동실에 반죽이 아직 절반
남아 있다.

퍼프 페이스트리는 일반 파이 크러스트보다 훨씬 바삭바삭 씹힌다. 반죽을 여러 차례 접어서 만들기 때문에
공기층이 여러 겹 생기기 때문이다. 일반 파이 크러스트는 필링에 젖어 축축해져서 최악의 경우 젖은 종이
씹는 맛을 낼 수 있는데, 퍼프 페이스트리는 일부는 젖어도 맨바닥 부분은 바삭하게 구워지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피할 수 있다.

만드는 데에는 4시간 정도 걸린다. 반죽을 밀대로 밀고, 냉장고에 넣어 휴지시켰다가 밀어서 접고.... 등을
4차례 반복하다보면 그렇게 시간이 지나간다.

냉동실에 한달 가량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나저나 외국에선 냉동 제품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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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만들어봐야지 생각만 했던 레몬 머랭 파이를 만들었다. 레몬과 버터, 달걀과 설탕으로 필링을 만들고 위에다 이탈리안 머랭을 올렸다. 그런데 도자기 냄비 바닥에 필링이 절반은 달라붙는 바람에, 필링이 상당히 빈곤한
파이가 나오고 말았다. 필링 맛은 괜찮았는데 말야...

미국의 Diner에서 내놓는 전통적인 레몬 머랭 파이의 머랭은 이탈리안 머랭이 아니라 일반 머랭이라는데...
(이탈리안 머랭은 거품 낸 흰자에 설탕 시럽을 넣는다) 이탈리안쪽이 레몬 파이에는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인터넷 요리 사이트에서 아이작 미즈라히의 주방을 봤다. 컨벡스 오븐을 여니까 러시안 블루의 불빛이 나오는 게
대체 어디 건지 궁금해졌다. (그냥 컨벡스 오븐이라고만 하더라는...)

내 컨벡스 오븐 LS9282는 밑바닥 불이 너무 약해 파이 크러스트를 만드는 데 여전히 애로를 겪고 있다.
이 오븐의 용도는 고기와 생선을 굽는 쪽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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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키쉬를 만들려고 사온 그뤼에르 치즈를 다 쓰기 위해 키쉬를 두 판 구웠다.

사진만으로도 지난번보다 모양이 더 잘 나왔음을 알 수 있다.
 
배고프군....

동네에선 생크림을 팔지 않아서 우유를 썼다.

파이 한 판에 대략 달걀 1개+우유 한 컵+그뤼에르 치즈 적당량(르 코르동 블루 레시피에는 50g으로
나와 있긴 하다. 하지만 그 레시피에는 달걀이 3개나 들어가지 않던가?). 그리고 소금과 후춧가루,
넛메그 조금씩. 베이컨은 100g. 목우촌 베이컨이 200g 포장으로 판매되니까 파이를 두 판 굽기에
딱 좋다.

베이컨과 달걀 하니까 말인데...

어젠 간만에 건강과 근육 과월호를 사러 노량진역에 갔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사질 못해서 눈에
보이는 건 모두 싹쓸이하러 했더니만 3월호밖에 남은 게 없었다.

3월호에는 월드 스트롱맨 챔피언십 선수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리우스 푸드지아노프스키(Mariusz
Pudzianowski - 정확한 발음이 어떻게 되는지 통 모르겠다)의 훈련방법이 소개됐다. 100kg가
넘는 자동차 타이어 등의 무게 덩어리와 씨름하는 선수인 만큼 훈련하면서 먹는 양도 엄청났다.
아침에 달걀 10개와 베이컨 1~1.4kg을 먹는다니! (내 경우 달걀 10개는 먹을 수 있다. 베이컨
1~1.4kg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그렇게 먹을 수는 없다 - 당연한 건가?)

하루 훈련을 예로 들자면,

오전에는 샌드맥 캐리(등에 130kg을 업고), 코난즈 휠(290kg짜리...이게 어떤 종목이더라?),
타이어 플립(타이어 뒤집기) 각각 3세트씩. 그리고 점심으로 돼지갈비와 사우어크라우트, 감자를
먹는데 아침보다 2배 정도 더 먹는다고 한다.

날 잡아 하루종일 운동하고, 하루종일 먹어보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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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한 사과를 캐러멜화한 설탕에 졸인 뒤 레몬즙/껍질 다진 것을 조금 넣고서,
타르트 틀 안에 차곡차곡 쌓고,
그 위에 호두와 아몬드로 크러스트를 올렸다.

담번엔 설탕 양을 좀 줄여야지.

중간 크기 사과 4알로 9인치 타르트 세 판을 만들었다.
버터와 설탕은 입맛에 맞는 대로.
타르트 1개당 레몬은 반개 정도의 즙/껍질.

타르트 1개당 크러스트는 아몬드+호두 적당히 것에 계란 반개, 설탕 반 컵 정도.
설탕량은 좀 더 줄이는게 좋겠군.

뭔놈의 레시피에 '적당히'란 말이 이렇게 많다냐...

출처는 <Tartine> by Elisabeth M prueitt and chad robertson

원 레시피에는 크러스트에 슬라이스 아몬드와 흰자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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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파이. 내 베이킹 메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파이가 다 그렇지만, 크러스트의 바삭함이 가장 중요하다. 필링을 만드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미국식 애플파이는 보통 사과를 썰어서 크러스트 안에 넣고 굽는데, 그러다 보면 사과에서 물이 나와 크러스트가 눅눅해지기 쉽다. 이를 방지하려면 녹말 내지 밀가루를 넣어 수분을 빨아들이도록 해야 하는데... 필링에 가루가 들어간 맛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나도 그닥...)

그래서 내 경우는 필링을 졸인 다음 크러스트에 넣고 굽는 식을 택한다.

9인치 팬에 중간 크기 사과 2개가 들어간다. 버터 약간, 유기농 비정제 설탕 반 컵에 계피 1티스푼을 넣고 졸이면 속이 향긋하게 꽉 찬 애플파이를 먹을 수 있다.

브라우티건은 구원의 상징으로 마요네즈를 제시했다. (마요네즈를 자작해보면 어쩐지 이해가 가는 상징이다)

사과는... 풍요. 가정적인 소박한 풍요. 그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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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은 역시 목우촌 베이컨.
그리고 그뤼에르 치즈. (정통 키쉬에는 치즈가 안 들어간다고 하던데)
베이컨의 유통기한이 다 되기 전에 만들었다.

'프렌즈'에서 모니카가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키쉬를 만들다가 가짜 손톱을
그 안에 빠뜨리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오븐에 잘 구운 손톱은 먹을 수 있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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